화가 김미지

07/05/2019

살아있는 생명은 우주와 바꿀 수가 없다. 생명사랑! 사람존중! 환경사랑을 참새이야기를 통하여 몸소 보여주고 있는 화가 김미지 

태어날 때 우리는 부모님의 공덕으로 부모님의 몸을 빌러 태어난다.
그리고 사랑과 애정으로 성장한다. 그러한 우리가 사회에 던져지면서 많은 변화를 가진다. 그 변화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 간다.
개인을 위해서 살든지, 타인을 위한 배려의 삶을 살든지. 그러나 사람은 어떻게 살든지 생명적 존재인 자신은 존중받아야 하며, 존중하며 살아야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가치 기준이 깨어질 때 사람은 서로를 질시하고, 비난하고,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인정 없는 사회로 변모하며 무엇이 진정으로 소중하며 지켜나가야 하는 것을 망각하고 살아간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인간은 이성적이며, 신앙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이성적이며 신앙적이기에 지혜로워져야 하며 사랑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
이러지 못할 경우에는 우주의 질서는 깨어진다. 자연의 질서마저 무너진다.
섭리의 질서를 자연의 질서를 인간 스스로 지키면서도 깨부수는 것이다.
인간은 우주의 모습과 닮았다고 한다.
우주에 수 억 개의 행성이 있다고 하듯, 인간의 세표 역시 그러하다.
그러기에 인간을 작은 우주라고도 한다.
그래서 살아있는 생명인 인간은 존중받아야 하고 서로가 존중하며 살아야 한다.
이러하듯 살아있는 생명 중에서 인간이란 존재가 가장 소중하듯 생명존중의 사상을 표현하는 작가가 있다면 단연코 김미지 화가 일 것이다.
그는 참새라는 생명을 통하여 그의 철학을 구현하고 있다.
참새는 마른 풀과 심지어 비닐 등 인공물도 이용하여 둥지를 틀고, 2∼9월에 한 배에 4∼8개의 알을 낳고, 12∼14일간 포란한 다음, 13∼14일간의 육추(알에서 깐 새끼)를 키움 기간을 지나면, 새끼들은 둥지를 떠난다. 여러 쌍이 인접해서 새끼를 치기도 한다. 번식기인 여름에는 곤충도 적지 않게 잡아먹지만, 계절의 흐름에 따라 식물질이 주식물이 되며, 주로 풀씨를 먹는다. 번식기 이외에는 무리생활을 하며, 밤에는 늙은 미루나무나 대나무 숲과 같은 큰 나무에 잠자리를 정하고 수백·수천 마리가 떼를 지어 모여드는데, 이들은 대개 어린 새들이다. 어미새는 번식하였던 처마 밑이나 건물 틈새, 인공새집 등의 장소에서 각기 한 마리씩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1년에 3회까지 번식을 한다.
이러하듯 참새는 우리나라에서는 전역에서 번식하는 가장 흔한 텃새이며 사냥새이다.
그러나 김미지 작가는 흔한 텃새이지만 어울려 사는 참새들의 모습에서 더불어 존중하며 사는 어울림의 참뜻이 무엇임을 말하고자 한다.
흔하기 때문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기에, 가장 쉬운 일이기에 행하지 않는 인간 군상들. 그래서 환경을 함부로 하며 훼손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함부로 하며 멸시하려는 풍조 그러한 인간의 모습을 참새의 입을 통하요 말하려 한다.
하늘만큼 땅만큼 무엇을 한다고 하지 말고,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부터 실천하고 행동할 때 스스로 생명을 존중하며 환경을 사랑하게 된다는 김미지 작가의 작품은 목마른 사람이 사막에서 오하시스를 만나듯 사람들에게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오며 답답한 가슴을 펑 뚫리게 하고있다.

*필자┃하운 김남열(시인)